(서울=뉴스1) 문동주 인턴기자 = 동물구조119는 '길고양이 겨울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겨울집 공동구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wintercat.project'(윈터캣프로젝트) 봉사단체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wintercat.project'에서 직접 제작한 길고양이 겨울집을 동물구조119에 50% 할인된 가격에 지원하고, 이를 동물구조119가 공동구매로 판매하는 형식이다. 길고양이를 위해 겨울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동물구조119를 통해 ‘wintercat.project'의 겨울집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면 된다.

'wintercat.project'는 대학 강사, 대기업 임직원, 동물병원 수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다. 길고양이를 위해 겨울집을 만들고 제작,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임영기 동물구조119 대표는 "학대받고 천대당하며 민원의 대상이기도 한 길고양이들이지만, 이들과의 공존을 위해 노력하고 보호하는 사람들 또한 많이 있다"면서 "wintercat.project팀의 작은 실천들이 사회 변화의 뜨거운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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