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수업 결과물로 사업화…㈜아나프니 설립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는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신동영 학생이 동물용 안전 마우스피스 제품으로 창업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신동영 학생은 애완동물에 물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큰 사고를 막기 위한 제품으로 안전 마우스피스를 개발해 ㈜아나프니를 설립했다. 직원은 같은 과 학생들을 채용했다.
학과수업 결과물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그는 사업화를 결정하고, 모대학 수의학과 도움을 받아 실제 적용 가능한 시제품을 만들었다.
차세대 융합 기술원, 서울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 멘토링, k-start up 300 등 여러 기관의 창업프로그램에 참가해 수상을 하면서 시제품 검증과 함께 창업 지원까지 받았다.
특히 대학 창업지원단 1학과 1기업 프로그램(지도교수 박정주)에 선정돼 학과기업으로서 더 많은 유형의 제품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특허 및 디자인의장 등록을 거쳐 제품 판매에 나섰다.
신동영 학생은 “우연히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잠재성을 주목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판로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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