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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훼손된 새끼고양이 사체…경찰 "다른 고양이 소행"
대전서 훼손된 새끼고양이 사체…경찰 "다른 고양이 소행"
  •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승인 2019.10.2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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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부경찰서 전경© News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 중구에서 새끼고양이 사체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인 결과 다른 고양이에 의해 훼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29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고양이 사체가 훼손돼 공터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고양이 사체는 머리와 몸이 일부 분리된 채 대전 중구 대흥동의 한 다세대 주택 공터에서 놓여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확인 결과 이 새끼고양이는 다른 고양이가 훼손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물고 뜯는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며 "SNS에 나온 것처럼 어미 고양이의 머리에 담배재 자국은 확인되지 않았고, 새끼 고양이가 사람에 의해 훼손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대전 대흥동에서 일어난 새끼고양이 토막살인 사건 동물보호법 안전한가요?'라는 청원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동물보호법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요, 이대로 학대가 나타나도 괜찮은가요"라며 동물보호법 강화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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