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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2029년까지 '동물복지란'으로 달걀 제품 교체
스타벅스코리아, 2029년까지 '동물복지란'으로 달걀 제품 교체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1.06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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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동물자유연대, '케이지프리' 협약
동물자유연대, 기업 대상 추가 캠페인 예고
스타벅스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국내 최대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동물자유연대와 케이지 프리(Cage-Free)를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스타벅스는 향후 10년이내 자사에서 사용되는 모든 달걀(알달걀 및 액란)을 케이지에 가두지 않은 환경에서 생산된 달걀로 교체하게 된다. 또 반기별로 그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협의체도 운영한다.

스타벅스는 현재 케이크류, 샌드위치류, 식사류 등 푸드 메뉴 중 대부분의 제품에 달걀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케이지프리 선언으로 전 제품을 케이지 프리 달걀로 전환할 예정이며 특히 알달걀뿐만 아니라 제빵류에 사용되는 액란까지 포함한다. 지난 5월에는 동물복지유정란을 사용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초기에 안정적인 수급처 확보 등에 있어 어려움을 표했으나 산란계의 고통과 동물복지의 필요성에 공감해 선언에 이르게 됐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스타벅스가 진정성 있는 태도로 대화에 임함에 따라 공격적인 캠페인보다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설득하고자 노력함으로써 기업과 NGO간 협력에 모범적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자평했다.

관련업계 선두에 있는 스타벅스의 선언으로 커피업계에도 케이지 프리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기업들이 케이지 프리 선언에 소극적이었지만 2017년 250여 개에서 2018년 300여 개로 2019년에는 431개(10월 말 현재)로 참여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의 동물복지를 위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며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이행과정 등을 확인하고 시민들에게 공유하겠다. 국내 다른 기업들도 산란계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에 함께 하도록 기업 대상의 케이지 프리 캠페인에 박차를 가할 것"고 말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동물자유연대의 좋은 뜻의 공감하며 동참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합의한 부분들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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