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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하며 교감하니 건강도 챙기고 행복해요"
"강아지와 산책하며 교감하니 건강도 챙기고 행복해요"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신웅수 기자
  • 승인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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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평화의공원서 걷기대회…16일엔 북서울꿈의숲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걷기대회 해피투개더에서 반려인들이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2019.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신웅수 기자 = "반려동물 박람회는 여러 번 가봤는데 걷기대회는 처음 와 봤어요. 친구가 추천해서 왔는데 강아지와 산책하며 교감하니 건강도 챙기고 좋네요."

포메라니안 견종의 반려견과 함께 지난 9일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걷기대회 '해피투개더'에 참여한 김수진씨(38)의 말이다.

지체장애인인 김씨는 이날 휠체어를 타고 반려견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파양의 상처를 입고 김씨를 만나 4년째 가족으로 살고 있는 반려견은 행사장에서 다른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반려견과의 산책은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들어 위들 등 산책전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고 산책시켜주는 펫시터가 등장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반려견을 동반하고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걷기대회 외에도 온라인 펫티켓 교육과 아로마 탈취제 만들기, 무료 미용, 수의사 및 훈련사 전문 상담, 유기견 일일 가족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며 사은품을 받아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평화의공원 내에는 반려견놀이터가 있어서 이곳을 찾는 참석자들도 있었다.

강경숙 서울시 동물복지시설관리팀장은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지고 잘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유기되거나 유실되는 동물들이 끊이지 않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해피투개더 이름처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배려하는 행복한 서울시가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유기견없는도시가 진행하는 반려견 걷기대회 '해피투개더'는 오는 16일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볼플라자에서도 열리며 깜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방법은 Δ해피펫(happypet1004)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피투개더 포스터 게시물을 신청인의 계정에 공유(리그램) Δ#아이펫밀크 #해피투개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유기견없는도시 #해피펫 해시태그 달기 Δ태그 완료 후 행사장에서 인증하고 아이펫밀크를 받아가면 된다.

9일 오후 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걷기대회 해피투개더에서 동물매개활동견들이 걷기대회를 하고 있다. 2019.1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9일 열린 걷기대회에 참석해 등번호가 새겨진 옷을 입은 반려견들. © 뉴스1 최서윤 기자


9일 열린 걷기대회에 참석한 뒤 산책을 하고 있는 반려견 © 뉴스1 최서윤 기자


9일 열린 반려견 걷기대회에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가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9일 열린 반려견 걷기대회에서 강경숙 시민건강국 동물보호과 동물복지시설관리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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