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15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대대적으로 살포한다고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 동물에게 물리는 경우 상처를 통해 동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너구리 등 야생동물 출몰이 예상되는 영랑동을 포함한 4개동 18개 지역에 예방약 2만개를 살포할 계획이다. 살포요원 37명을 투입한다.
너구리 등 야생동물이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먹으면 광견병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다.
속초시에서 발생한 광견병 건수는 지난 2008년 6건, 2009년 1건, 2012년 1건 등이다.
시 관계자는 "미끼예방약을 손으로 만지면 알레르기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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