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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산책, 동물복지의 시작"…산책캠페인 '펫타스틱' 업무협약
"반려견 산책, 동물복지의 시작"…산책캠페인 '펫타스틱' 업무협약
  • (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김연수 기자,문동주 인턴기자
  • 승인 2019.1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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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앤메디슨, 사료업체 등과 협약…홍보대사 한승연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는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펫타스틱'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 뉴스1 김연수 기자

(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김연수 기자,문동주 인턴기자 = "반려견 동반 산책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동물복지의 시작입니다."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펫타스틱' 업무협약(MOU)식에 모인 참석자들은 반려견 동반 산책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한목소리를 냈다.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hnm)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반려견 동반 산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욱 헬스앤메디슨 대표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중 85% 이상이 강아지를 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매일 동반 산책을 하는 인구는 20%밖에 안 된다는 설문조사가 있다"며 "독일 등 반려동물 문화수준이 높은 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을 잘 먹이고 산책을 잘 시키는 것을 동물복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산책 앱 '위들'을 출시하고 1130(하루 한번 30분 이상 산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반려견과 산책하면 사람도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만큼 산책이 동물복지의 시작이라는 것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종복 한국펫사료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책이라는 키워드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고 더 나아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반려동물 산책을 문화로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와, 하림펫푸드, 내추럴발란스, 한국마즈 등 사료업체들도 산책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덕원 우리와 상무는 "반려동물과 동반한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많은 기업들과 더불어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아 하림펫푸드 디자이너는 "저도 집에 강아지가 있고 회사에도 함께 출근이 가능하다"며 "반려동물을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반려동물을 위해 쓰는 것도 기업이 할 수 있는 소명이다. 대한민국에 산책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성창 내추럴발란스 부사장은 "유기동물을 돕는 블루엔젤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산책도 중요한 봉사라고 생각한다"며 "산책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발전시키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미선 골드로니 대표도 "반려동물이 산책 잘 하고 잘 먹어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사인 이웅용 키움애견스쿨 대표는 "반려견 산책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산책으로 좋은 습관이 생기기도, 나쁜 습관이 생기기도 하는데 올바른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산책 캠페인 펫타스틱의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한승연씨는 "함께 사는 노령견들이 아파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이제 산책을 하면 안 된다고 해서 많이 속상했다"며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라면 건강할 때 한번이라도 산책을 더 시켜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펫타스틱' 업무협약식에서 배우 한승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 뉴스1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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