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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함께 할게"…리본센터 2주년 홈커밍데이 개최
"언제까지나 함께 할게"…리본센터 2주년 홈커밍데이 개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문동주 인턴기자
  • 승인 2019.11.25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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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카페형 입양센터 개설…파양률 0%


25일 강동구 리본센터에서는 개관 2주년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문동주 인턴기자 = "언제까지나 함께 할개.(할게) 모두 약속해 주세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유기동물분양카페 리본센터는 2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홈커밍데이를 개최하고 반려동물과 평생을 함께 하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유기견 입양가족을 초청해 반려동물 건강 토크쇼, 반려용품 제작, 성탄절 트리 점등식 등 추억의 시간을 제공했다.

강동구는 2년 전 지방단체단체 최초로 카페형 유기동물분양센터인 리본센터를 개설했다. 그동안 시설에 입소한 유기견은 총 345마리로 이 중 150마리는 원래 가족의 품에 돌아갔고 153마리는 분양이 완료됐다.

리본센터는 까다로운 입양 절차 덕에 파양률 0%를 자랑한다. 2년간 자원봉사 참여인원만 해도 2658명이다.

박효양 강동구 사회적경제과장은 "2년 동안 상처받은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분들과 센터를 이끌 관계자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민 유기견없는도시 대표는 "2년 전에 센터를 개설할 때가 생각난다. 창문도 없고 먼지 날리던 센터였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내년 3주년 때도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기동물 가족 이서영씨는 "작년에 범벅이와 가족이 됐는데 처음 키웠을 때 적응을 못해서 리본센터에서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인 서당개를 들었다"며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해피펫, 네슬레퓨리나, 강동구수의사회 등이 후원했으며 서울대학교 집사랑동아리에서 연주를 진행했다.

25일 강동구 리본센터에서는 개관 2주년 홈커밍데이가 개최됐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유기동물분양센터인 '리본센터'에 반려동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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