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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No…우진비앤지, 친환경 닭 진드기 방제기술 특허출원
살충제 계란 No…우진비앤지, 친환경 닭 진드기 방제기술 특허출원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1.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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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사진 이미지투데이©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가 친환경 소독과 살비용 조성물, 이를 이용한 닭 진드기 방제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허의 발명 명칭은 '소독 및 살비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닭 진드기 방제 방법'으로, 산란계 양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병충해인 닭 진드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방제하며 축사 소독 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우진비앤비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닭 진드기 동물용 의약품 및 의약외품 대부분은 농약(EPA 2급 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동물용으로 사용하기에 한계점을 갖고 있다.
반면 특허 출원을 이용해 개발 완료된 제품인 '친환경 와구모(닭 진드기) 구제제'는 연갈색의 천연 성분 현탁액제로 음수 및 사료에 미량 섞어도 무방하며, 친환경 농가 사용이 가능하고 안전성(잔류농약 360종)이 확보됐다.

'와구모'라고도 불리는 닭 진드기는 시스템화 된 계사 구조의 양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병충해로 그 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기문진드기목의 새진드기과에 속하는 닭 진드기는 조류에 기생하며 흡혈하는 습성이 있어 닭 피부에 상처를 내 흡혈하면서 닭에게 스트레스 및 질병을 야기해 산란율을 급격히 떨어뜨린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달걀) 및 조류독감(AI) 파문 이후 소비자들이 국내산 계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게 돼 축사에 직접 살포하면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드기를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며 "이번 특허는 지속적인 연구의 결과물로 경쟁이 심한 동물용 의약품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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