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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은퇴 예정 '인명구조견' 새가족 찾는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은퇴 예정 '인명구조견' 새가족 찾는다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1.2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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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예정인 인명구조견 '모란'(왼쪽)이와 '맥' . 사진 서울시119특수구조단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이 은퇴 예정인 인명구조견 '모란'과 '맥'의 새 가족을 찾고 있다.

서울시 119특수구조단은 오는 29일까지 인명구조견으로 활동해 온 모란과 맥의 입양 신청서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모란'이는 2010년 5월3일생으로 국가공인 2급(재난·산악) 자격을 갖췄다. 2013년과 2015년에는 전국인명구조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벨지안 마리노이즈 종의 '맥'은 2011년 4월6일생으로 역시 국가공인 2급 자격을 갖췄다. 2015년 전국인명구조견대회에서 1위, 2016년에는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동수 119특수구조대 핸들러는 "입양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구조의 옥외 견사와 울타리 있는 마당을 갖춘 곳, 질병 및 체력관리, 품위 유지를 위한 조치도 가능한 곳 등의 기준이 있다"며 "1마리 당 1명, 총 2명에게 무상분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양자는 소유권 이전이나 매매가 금지되며, 연 1회 이상 구조단에 특이사항 통보 등 일정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입양 희망자는 오는 29일 저녁 6시까지 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 최종 심사를 거친 뒤 다음달 20일 최종 무상분양자가 확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인명구조견 담당(02-3706-1922)으로 하면 된다.

모란이 구조 활동 다시 모습. 사진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제공. © 뉴스1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박선기 대원 및 인명구조견 '맥'.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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