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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발견(犬)] 교통사고 당해 보호소로 들어왔던 어린 비글 '파랑이'
[가족의 발견(犬)] 교통사고 당해 보호소로 들어왔던 어린 비글 '파랑이'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1.30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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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 . 사진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환한 미소가 매력인 파랑이는 지난 6월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 들어왔다. 교통사고를 당해 뒷다리가 골절된 상태였다. 한 살도 되지 않아 버려졌고 다리를 다친 상태로 오랜시간 거리를 떠돌아다닌 듯했다.

하지만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기는 어려웠다. 결국 다리에 붕대만 둘둘 감아 둔 상태로 철장 안에 갇혀 지내야 했다.

이를 알게 된 비글구조네트워크는 파랑이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공고 기간 동안 견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지만 파랑이의 견주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파랑이는 비글구조네트워크에게 구조됐다.


'파랑이' 구조 직후 모습. 사진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 뉴스1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6㎏ 정도의 비글 치고 작았던 파랑이는 병원 입원장 안에서도 유독 슬픈 표정을 하고 앉아 있었다"며 "다행히 임시보호 가정이 생겨서 수술 후 임시보호자 집으로 가게 됐다. 그곳에서 2차 수술도 하고 재활 치료도 잘 받아 현재는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오랜 시간을 다리 수술과 회복에 써야 했던 파랑이는 이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아직 사람에 대한 신뢰가 적어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유 대표는 "파랑이는 배변도 잘 가리고, 헛짖음도 없으며 분리 불안도 없다. 강아지 친구들과도 체급 상관없이 모두와 잘 어울려 놀 줄 안다"며 "다만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었던 만큼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지금 임보자님과도 친해지는 데 한 달 가까이 걸렸다"고 말했다.

비글미를 뽐내며 뛰어다녀야 할 어린 시절을 거리에서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교통사고를 당한 뒤에야 보호소에 들어와 구조될 수 있었던 '파랑이'. 이제는 아프지 않게 사랑해주며 평생 함께 해줄 평생 가족을 기다린다.

친구들을 좋아하는 '파랑' . 사진 비글구조네트워크 제공 © 뉴스1

Δ이름: 파랑
Δ성별: 암컷(중성화 완료)
Δ나이: 1살 추정
Δ체중: 8㎏
Δ품종: 비글
Δ문의: 비글구조네트워크

◇'가족의 발견' 코너는 반려동물 사료기업 힐스펫뉴트리션코리아가 응원합니다. 힐스코리아는 가족을 만난 반려동물들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서 사료 등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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