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12마리 중 7마리 해당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재현)은 고양이를 통해 주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톡소플라즈마증이 반려견에서도 검출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이 9~11월 반려동물 축제 현장과 동물병원을 찾은 반려견 250마리에 대해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벌인 결과 12마리가 감염됐다.
질병별로는 톡소플라즈마증이 7마리로 가장 많고, 심장사상충증 3마리, 아나플라즈마증 2마리 등이다.
특히 톡소플라즈마증은 일반적으로 고양이 분변을 통해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검사 결과 고양이뿐만 아니라 반려견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현 원장은 "반려견 산책 시 진드기와 모기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지만 목줄을 하지 않고 산책하는 경우 다른 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해 인수공통전염병에 감염되기 쉽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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