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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반려동물 질병 검사기 판매…정확도 99%↑
GS25, 업계 최초 반려동물 질병 검사기 판매…정확도 99%↑
  •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승인 2019.12.2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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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키트 '어헤드' 독점 판매…소변으로 10가지 질병 분석
핏펫, '딥러닝'으로 99% 이상 정확도 입증…의료기기 인증
(GS25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GS25 편의점에서도 반려동물 질병 이상 징후를 99% 이상 검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이상 징후를 검사할 수 있는 체외 키트 '어헤드'를 독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은 1만4900원이다.

어헤드는 반려동물의 소변으로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증 '동물용 의료기기'다. 내용물은 시약 막대, 색상표, 흡수지 3종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이 끙끙대며 앓거나 이상행동을 보인다면 어헤드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 동봉된 시약 막대에 반려동물의 소변을 살짝 묻힌 뒤 비교 색상표를 핏펫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하면 검사가 끝난다.

1분만 기다리면 핏펫앱을 통해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어헤드로 확인 가능한 질병 종목도 당뇨병·방광염·신부전 등 10가지가 넘는다.

어헤드는 1만4900원으로 저렴하지만 99% 이상의 정확성을 자랑한다. 어헤드 개발업체 핏펫은 빅데이터 '딥러닝' 영상기술을 적용해 실제 진단 내용과 99% 이상 일치하는 시험 결과를 입증했다. 반려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고 소변만으로 검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GS25는 이달 초 '멍멍팔도'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반려동물 건강증진 플랫폼' 사업을 시작했다. 멍멍팔팔은 사람이 섭취해도 안전한 '휴면그레이드' 등급의 원료와 뉴질랜드산 초록입홍합오일을 함유한 반려견 관절 보조제다.

GS25 관계자는"1000만 반려동물 가구 시대를 맞아 단순 사료, 간식 위주의 구색을 뛰어넘어 보조제와 검사 키트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건강 증진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건강 사각지대 상권을 중심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판매 점포를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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