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모바일 플랫폼 올라펫은 무료 유기동물 사료 기부 프로그램인 '행복한 기부 플랜'의 누적 기부 사료량이 50톤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4월 처음 시작한 '행복한 기부 플랜'은 올라펫의 모든 회원이 하루에 한 번씩 기부 버튼을 눌러 적립하는 참여형 무료 기부 프로그램이다. 회원들이 하루에 10g씩 모은 기부 사료의 양만큼 올라펫이 사료를 구매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

행복한 기부 플랜은 유기견과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매달 각각 진행된다. 올라펫 회원들이 적립한 사료는 유기견 보호단체 '팅커벨프로젝트'와 길고양이 보호단체 '강동냥이행복조합' 등 전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민간 유기동물보호소에 전달된다.

올라펫은 2016년 기부 활동을 처음 시작한 뒤로 2년만인 2018년 7월에 누적 기부 사료 20톤을 돌파했으며, 지난 4월엔 30톤, 9월엔 40톤, 12월엔 50톤을 돌파하는 등 기부 사료의 누적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동열 팅커벨프로젝트 대표는 "한 사람의 원 클릭은 10g의 작은 기부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기적의 현장을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유기동물보호소, 고양이쉼터, 캣맘 모임에서 돌보는 수많은 유기견과 유기묘, 길고양이들에게 큰 힘이 돼주는 착한 기부를 실천에 옮긴 올라펫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라펫을 서비스하는 이에쓰씨컴퍼니 정진만 대표는 "올라펫 회원들의 참여도가 올라가면서 기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정과 반려인을 만날 때까지 좋은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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