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580만원 SNS모금…8전국 15곳 보호소에 지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한 동물단체가 SNS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으로 8.5톤의 사료를 구매해 유기견 보호소에 지원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동물구조119는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시 애린원 등 전국 15곳의 유기견보호소에 8.5톤의 사료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유기견 사료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12일간 진행됐으며, 모두 580만원이 모였다.
이들은 "반려동물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사료업이나 용품산업 등도 급속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면에는 매년 유기되는 동물이 10만 마리가 넘는 암울한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Δ굶는 유기견이 없도록 적정한 사료 지원 Δ자체 번식이 없도록 중성화 수술 적극 지원 Δ각종 규제로 폐쇄 위기에 놓인 사설보호소 구제 등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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