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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가 징그럽다고? 귀여워요" 경자년 작품 전시 보러갈까
"쥐가 징그럽다고? 귀여워요" 경자년 작품 전시 보러갈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19.1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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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G7 정상회담, 쥐구멍에 볕 든 날 등 전시회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쥐는 통상 병균을 옮기는 징그러운 동물로 인식된다. 하지만 알고 보면 영리하고 특히 흰 쥐의 경우 실험동물로 이용되면서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기도 한다.

오는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맞아 곳곳에서는 설치류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니 관람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에서 '2020 경자년 특별기획 G7(쥐 세븐) 정상회담'을 전시한다.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재물, 다산(多産), 풍요기원의 상징인 설치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다.

이번 전시 중 설치류생태관에서는 '동물계의 천사 카피바라', '숲속의 파일럿 하늘다람쥐', '안데스산맥의 귀염둥이 친칠라' 등을 비롯해 한국, 미국을 포함한 13개국 30여종 200여마리의 설치류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뿐 아니라 청정 남원 지리산에서 만날 수 있는 다람쥐와 청설모의 전시를 통해 백두대간 중요성과 보호․보전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한다.

가족단위 관람객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프로그램에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동물교감 체험', '아기다람쥐의 도토리팽이놀이' 등 경자년 흰 쥐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 뉴스1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지난 24일부터 '쥐구멍에 볕 든 날'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쥐에 관한 생태와 상징, 문화상을 조명하는 자리다. 유물과 영상 60여 점을 통해 쥐의 상징과 의미, 그 변화상을 짚어준다.

'우리 민속에 담긴 쥐의 문화상' 전시 프로그램인 '다산의 영민한 동물, 쥐'에서는 '십이지의 첫 자리', '다산과 풍요', '영민과 근면' 등 우리 민속에 담긴 쥐의 상징과 의미를 보여주는 자료를 소개한다.

'귀엽고 친근한 동물로의 변화'로는 텔레비전을 통해 만나는 '톰과 제리', '요괴메카드' 등 요즘 자라나는 세대에게 친근한 동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톰과 제리와 요괴메카드 영상', '톰과 제리 캐릭터 도시락', '요괴메카드 장난감' 등을 통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쥐띠 해에 일어난 일', '쥐와 관련된 속담과 속신' 등과 관련 인터뷰 영상과 '쥐 모형의 공예 작품' 등도 볼 수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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