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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 모여라"…'2020 비건캠프' 열려
"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 모여라"…'2020 비건캠프' 열려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20.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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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비건이거나 비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한 캠프가 열린다.

동물권단체 무브는 오는 2월21일부터 23일까지 제2회 '2020 비건 캠프'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비건(Vegan)'이란 고기·우유·달걀·생선 등의 동물성 식품, 모피·가죽·울·캐시미어 등의 동물성 의류, 동물원·아쿠아리움 등의 동물 전시 공간, 동물실험 제품 등 모든 형태의 동물 학대와 착취에 반대하며 이를 소비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비건 캠프는 전국의 비건(지향인)들이 각자의 경험과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비건·채식·동물권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다양한 기회와 정보를 제공해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취지다.

캠프 중에는 동물성 식품·동물실험 제품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최소화해 환경과 인권, 윤리에 대한 재고를 함께 유도한다. 또 비거니즘 강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토론 등 가지각색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이 2박 3일간 사용할 생필품 역시 유기농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안달로우 내추럴스' 등 모두 비건으로 제공된다.

무브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비건이 아니거나 비건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쉽게 융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개인의 변화가 모여 세상이 바뀐다는 믿음이 곧 우리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1일까지 2020 비건캠프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동물권단체 무브에 전화하거나 전자 우편(2020vegancamp@gmail.com)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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