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플라스틱그랩(#PlasticGrab) 캠페인을 전개했다.

러쉬코리아는 #플라스틱그랩 캠페인의 하나로 전국 29개의 매장과 고객, 지역 커뮤니티 등 600여 명과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제주도, 강원도, 강화도, 부산 등 지역에서 총 56회의 정화 활동으로 벌여 1040㎏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러쉬 공동창립자이자 제품 개발자인 로웨나 버드(Rowena Bird)는 집 근처 해안가를 산책하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줍기 시작했다. 그런 과정에서 플라스틱 문제에 공감하고 스스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며,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플라스틱그랩 캠페인을 시작했다.

러쉬코리아 김슬기 캠페이너는 "정화 활동 기간에 주웠던 쓰레기는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 재질 포장재, 담배꽁초가 대부분이었다"며 "다시 한번 우리의 나쁜 습관을 목격하게 됐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러쉬는 전 세계에서 60t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여 지금까지 약 30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위해 움직일 수 있길 바라며 #플라스틱그랩의 여정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해피펫]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