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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지문 등록해서 강아지 찾았어요" 펫나우 앱 출시
"코 지문 등록해서 강아지 찾았어요" 펫나우 앱 출시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20.01.22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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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적용…반려견과 유사한 펫 프로필 조회
코 지문 인식 중인 강아지. 사진 펫나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매년 증가하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펫테크'(Pet-Tech)로 유기견을 예방하는 플랫폼이 출시됐다.

플랫폼 개발 기업 호윤과 제이앤엠디자인컴퍼니는 반려동물의 코지문(코주름) 정보 등록을 통해 반려견 분실시 주인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무료 반려동물 등록 앱 '펫나우'(pet now)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펫나우'는 유실견 예방을 위한 무료 앱으로, 사람의 손 지문처럼 반려견마다 코 지문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반려견의 코지문을 펫나우 앱에 등록해 두면 반려견이 유실견으로 발견됐을 경우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펫나우의 생체 정보 검색을 통해 주인을 찾는 방식이다.

펫나우는 인공지능 딥러닝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인증서비스로, 유실견의 코지문을 카메라에 인식시키면 앱에 등록된 코 지문 정보 중 반려견과 가장 유사한 펫 프로필을 조회해 주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딥러닝 기술 적용으로 반려견에 대한 지문 정보가 많을수록 반려견 인식율이 향상된다.

반려동물의 정보 등록은 펫나우 모바일 앱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정보 등록 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의 코 지문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서 앱에 이미지를 입력하면 반려동물의 QR코드 및 등록번호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펫나우는 현재 반려견의 코지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오픈 베타 서비스와 유기견 방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 유실견 방지를 위한 '댕댕이를 찾아주세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반려견을 분실했을 경우 펫나우 캠페인 페이지에 반려견 정보를 등록해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운동이다.

김세진 제이앤엠디자인컴퍼니 대표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딥러닝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펫나우는 등록 방법이 간단하고 누구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어 반려견들의 분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지 코지문 스캔 카메라 가이드 화면. 사진 펫나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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