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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민족대이동…"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잠깐 쉬었다 가세요"
설 연휴 민족대이동…"반려동물과 함께라면 잠깐 쉬었다 가세요"
  •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승인 2020.01.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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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김연수 기자 =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가족들을 위한 전용 놀이터를 갖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 총 3279만명이 고향을 찾아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귀성객과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25일 설날 당일에 최대 인원인 82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반려동물 동반 시 장거리 차량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멀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반려동물 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이런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완주와 순천 간 고속도로 완주군 방향(상행선)의 오수휴게소(완주 방향)는 291㎡ 규모의 '펫 테마파크'가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 레스토랑과 테마놀이터, 세족대, 음용수대 등이 조성돼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7년4월 문을 연 전북 임실군 완주-순천 고속도로 상행선 오수휴게소내 '펫 테마파크'. 사진 임실군 제공.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서울 방향) 내 '멍멍파크'는 294㎡ 규모로 천연잔디 운동장과 100m 남짓 산책로가 있다. 9종의 도그어질리티 미니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반려견 간식도 판매한다. 무료로 상시 이용 가능하다. 단, 60㎝ 이상의 대형견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양방향) 내 '달려라코코'는 6612㎡ 규모의 유료시설로 반려동물과 입장 가능한 실내 카페와 소형견 전용 행동 놀이터, 잔디 운동장, 행동풍부화 시설 등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애견호텔(코코하우스)도 운영한다.

사진 달려라코코 제공. © News1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목포 방향) '애견놀이터'는 570㎡ 규모로 장애물넘기, 등고대 등을 갖춘 반려견 놀이터뿐만 아니라 유기동물 발생에 대비한 보호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놀이터는 상시 무료 이용할 수 있지만 60㎝이상 대형견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피크닉존, 야구연습장, 운동시설 등 스포힐링타운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경부고속도로 신탄진휴게소(상행선)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1356㎡ 규모로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옥외용 등받이 의자 등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만 입장할 수 있고, 13세 미만 이용자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 안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를 살펴보고 있다.(대전 대덕구 제공)© 뉴스1

이외에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진주휴게소(부산 방향),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춘천 방향),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강릉 방향)와 문막휴게소(강릉방향),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군산 휴게소(서울 방향), 당진영덕고속도로 화서휴게소(상주 방향), 중앙고속도로 단양팔경휴게소(부산방향)가 반려견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가 없는 일반휴게소도 야외시설에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처리 등 펫티켓(펫+에티켓)을 준수하며 반려동물과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에겐 익숙한 공간을 떠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서 하루 이틀 정도 집을 비우는 것이라면 지인이나 펫시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며 "반려동물과 동행을 계획 중이라면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에 들려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동물등록(내장칩) 뿐만 아니라 즉시 확인 가능한 인식표까지 목에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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