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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서울시수의사회장에 최영민 "지킴이 역할 충실히 하겠다"
제25대 서울시수의사회장에 최영민 "지킴이 역할 충실히 하겠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2.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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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차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정기총회 열려
최영민 회장이 2일 열린 '제74차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제25대 서울시수의사회장에 최영민 수의사가 당선됐다.

2일 호텔 리베라 서울에서 열린 '제74차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1인과 감사 3인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가 진행됐다.

총 선거인단 1067명 중 위임장을 포함, 과반이 넘는 549명으로 성원이 돼 오전부터 투표를 진행했다. 회장 선거 개표 결과 찬성 357명, 반대 23명, 무효 5표로 최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감사로는 최이돈·강명석·서정욱 수의사(득표율순)가 당선됐다.

최 회장은 이날 당선 직후 "지난해 수의사 회원들이 나를 지켜주는 수의사회가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많은 일을 했다"면서 "올해에도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며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당선인이 2일 열린 '제74차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당선인은 축사에서 "회장 선거를 진행하면서 전체 수의학이 아직 4년제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느꼈다"며 "앞으로 최 회장과 함께 6년제 수의대 시대에 맞는 제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도 "최 회장이 회원과 보호자간 소통의 역할을 잘해준 덕분에 연임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들의 건강권 수호 등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최영민 회장은 연임에 성공하면 기존 배상책임보험에 더해 반려동물 보호자와 단순 분쟁 발생 시에도 손해사정사를 통해 합의와 조정 문제까지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법률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회원들을 지원해온만큼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 매뉴얼을 발간, 일선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 최영민 서울시수의사회장 프로필
Δ 1965년생 Δ경기고등학교 Δ건국대 수의대 석박사 Δ공군수의장교 Δ서울시수의사회장 Δ동물복지표준협회장 Δ대한수의사회 부회장 Δ최영민동물의료센터 원장

2일 열린 '제74차 서울특별시수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투표함 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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