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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등장한 강아지 어떤 종? 사료도 눈길
'기생충'에 등장한 강아지 어떤 종? 사료도 눈길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2.10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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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오리지널 사료 등 재조명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10일(한국시간, 현지시간 9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각본상을 포함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까지 수상하면서 영화 속 강아지들과 사료도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에는 글로벌 IT 기업의 CEO 동익(이선균 분) 가족이 키우는 강아지들이 등장했다. 가사도우미가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의 역할을 겸하며 돌봐준 강아지는 총 3마리.

푸들 종의 준이, 비글 종의 베리, 포메라니안 종의 푸푸는 사료 하나도 특정 제품만 골라 먹을 정도로 부잣집에서 호사를 누려 관람객들의 부러움을 샀다.

강아지들은 개봉 당시 귀여운 외모를 뽐내 애견인들 사이에서는 '가족으로 맞이하고 싶은 견종들'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애견협회에 따르면 귀족적인 멋을 나타내는 푸들은 영리한 머리와 명랑한 성격을 지녔다. 털이 풍성한 포메라니안은 호기심이 많고 재빠르다. 비글은 성격이 굉장히 쾌활해 악마견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순한 성격이다.

이들 견종은 영화 속에서도 특성에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익의 부인인 연교(조여정 분)는 외출을 하며 가사도우미에게 "준이(푸들)는 사방으로 마구 뛰어다녀야 직성이 풀린다"며 산책시 끈을 길게 해달라고 부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연교는 또 가사도우미에게 자신의 강아지들은 아무거나 먹지 않는다며 '내추럴발란스(natural balance) 오리지널 울트라' 사료만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 제품명을 그대로 대사에 노출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당시 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성창 내추럴발란스코리아 부사장은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등 4관왕을 차지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영화에 자사 제품을 협찬한 것이 재조명돼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한국 영화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내추럴발란스 사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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