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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반려견 행사도 줄줄 연기되고 취소도 속출
코로나19에 반려견 행사도 줄줄 연기되고 취소도 속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2.1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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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펫쇼·펫케어페스티벌 '연기'…제조시설 투어도 잠정 중단
정부가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28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 강아지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반려견을 동반하는 각종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반려동물 업계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수원펫쇼와 코리아펫쇼의 경우 4월 10일로 미뤄졌다. 22일 예정된 펫케어페스티벌도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연기된 상태다.

하림펫푸드 또한 반려견과 함께 수제간식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해피댄스스튜디오 제조시설 투어를 잠정 중단했다. 하림펫푸드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투어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의계에서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보고가 없고 이종간 감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며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의 중간 숙주가 야생동물이었다는 점에서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자 결국 행사 연기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코로나19가 천재지변으로 분류되지 않아 박람회 등 행사를 취소하면 업체가 위약금을 물거나 행사장 임대료 등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이 때문에 행사를 주관하는 입장에서는 연기나 취소가 쉽지 않아 그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차원에서 일상생활을 강조한 만큼 이제는 행사를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앞서 반려동물을 동반하지 않는 서울시수의사회나 경기도수의사회 정기총회 등은 임원 선거가 있어서 예정대로 진행된 바 있다. 다만 행사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게 했고 손 소독제 등을 비치해 위생에 신경 썼다.

오는 2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메디컬&헬스케어 전시회 '카멕스(CAMEX)2020'에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시회 입구 원격 체온 측정, 마스크 지급, 개인 손 소독제 배포 등 감염 예방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카멕스를 주최하는 김병철 팜웨이인터내셔널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피해 우려도 있지만 추가 확진자가 없고 해서 고민 끝에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연이은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 업계가 어려움에 직면해있다. 이젠 일생생활의 정상화를 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코엑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구에 손 소독제와 열화상 감지 카메라 등을 설치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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