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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코로나 조심'…홍콩서 확진자 애완견 재검사도 양성
반려견 '코로나 조심'…홍콩서 확진자 애완견 재검사도 양성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승인 2020.02.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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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인 애완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애완견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이자 다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또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앞서 홍콩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환자 애완견의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을 검사해 본 결과, 낮은 단계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홍콩 당국은 전일에 이어 다시 조사한 결과, 또 다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실 책임자인 창수콴 박사는 “애완동물을 검역소에 보내 관련 테스트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자의 애완견에 대한 검사를 계속할 것이며 음성반응이 나올 때까지 반환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같은 사실을 보고 받았지만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WHO는 그러나 반려견 등과의 접촉에 주의해야 하며, 접촉 후에는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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