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천연기념물 제330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포항 앞바다에 나타났다.
포항에서 수달이 목격된 것은 1년 7개월 만이다.
16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근무 중이던 해경 직원이 포항여객선터미널 앞바다에서 유영하던 수달을 발견했다.
포항에서는 2018년 8월 북구 기계면 지가리 하천과 2016년 12월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상류에서 수달 서식지가 발견된 바 있다.
형산강에 서식하던 수달은 2016년부터 시작된 부산국토지방관리청의 형산강 홍수 공사로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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