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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에 '잔나비의 숲' 조성…멸종위기종 새 식구로
전주동물원에 '잔나비의 숲' 조성…멸종위기종 새 식구로
  •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승인 2020.03.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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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동물원이 원숭이들에게 자연환경에 가까운 야외 방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잔나비의 숲'을 조성했다. 사진은 새로 만들어진 잔나비의 숲. /뉴스1 © News1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동물원은 원숭이들에게 자연환경에 가까운 야외 방사장을 제공하기 위해 '잔나비의 숲'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전주동물원에는 아누비스개코원숭이 1마리와 흰손긴팔원숭이 2마리, 다람쥐원숭이 22마리, 망토개코원숭이 2마리 등 4종의 원숭이가 있다.

원숭이들의 새 보금자리인 잔나비의 숲은 건축물 3개동과 내실 7개, 방사장 8개, 다람쥐원숭이 전용 야외방사장 등을 갖춰 더 많은 동물이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다람쥐원숭이 전용 야외방사장의 경우 최대 높이 9.5m의 원형으로 돼 있어 원숭이들의 다양한 점프를 볼 수 있게 됐다.

동물원 측은 잔나비의 숲 조성에 맞춰 토쿠원숭이와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등 멸종위기종에 해당되는 원숭이 2종을 새 식구로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서세현 전주동물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빨리 종식돼 전주동물원이 재개장하고 많은 시민들이 동물원을 찾아줬으면 한다"면서 "생태동물원 조성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사육사를 비롯한 동물원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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