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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톡톡]'사회적 거리두기' 강아지와 동참하는 스타들…"칭찬해"
[펫톡톡]'사회적 거리두기' 강아지와 동참하는 스타들…"칭찬해"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4.06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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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이정현·공효진·조권 등 SNS 메시지
#레인보우윈도우 캠페인 함께 하자 제안도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스타들. 왼쪽부터 박성광, 이정현, 공효진, 조권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아지와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한 스타들이 이른바 '개념 연예인'으로 등극하고 있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공효진 등 스타들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사진 대신 집에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금만 참자"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등 평소 선행을 실천하는 방송인 박성광은 지난 4일 반려견의 영상을 올리면서 "광복이가 갑자기 안 보여서 찾았더니 여기(창가)에… 밖에 나가고 싶어요? 일상이 그리워진 요즘. 우리 모두 이겨내 보아요.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글을 남겼다.

박성광은 전날에도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를 탄 사진을 올리며 "마스크는 필수. 나를 위함이 아닌 서로를 위함입니다. 우리 힘내요. 이겨내요"라는 글을 남겨 누리꾼들로부터 공감을 얻었다.

KBS2 '편스토랑'에서 각종 메뉴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이정현도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콕 #토리랑"이라는 글을 적어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공효진도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에 "어색해도 대낮에 티비 보기. 밖에 나가지 마. 집에 있자"라는 글과 함께 티티마 출신 방송인 강세미와 함께 있는 반려견의 사진을 올렸다.

최근 17년간 함께 지낸 반려견을 떠나보내 많은 애견인들의 눈시울을 적신 가수 조권은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해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 중인 '레인보우윈도우' 캠페인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조권은 "영국 꼬마 올리비아에게서 편지가 왔어요. 지금 영국에선 집집마다 창문에 무지개 그림이 붙어 있어요. 어린이들이 그린 희망의 무지개래요. 행운과 희망의 의미가 담겨 있는 무지개를 보며, 밖을 못나가는 이웃들끼리 무지개를 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들께 감사와 지지를 표현하는 의미의 #rainbowwindow 캠페인이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에 있는 저도 함께 동참합니다"라며 "#레인보우윈도우 캠페인이 한국에서도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스타들의 이 같은 코로나19 극복 메시지에 많은 사람들이 칭찬과 응원을 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에 힘써주는 분들께 감사하다", "코로나19 확진이 되면 큰일이니 답답해도 조금만 참자",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첫 확진이 확인된 지난 1월 20일 이후 74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3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0.4.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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