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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휴대전화로 비교하세요" 펫프라이스 앱 호응
"동물병원 진료비, 휴대전화로 비교하세요" 펫프라이스 앱 호응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4.14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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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만에 동물병원 진료비 견적서 6000건 돌파
사진 펫프라이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앱 '펫프라이스'가 출시 3개월만에 애플 앱스토어에서 '오늘의 앱'에 선정되는 등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6000건이 넘는 견적서가 발송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프로키온이 14일 밝혔다.

프로키온에 따르면 이 앱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강아지, 고양이의 성별·몸무게·과거 병력 등 관련 정보를 포함해 견적요청시 원하는 지역의 동물병원들로부터 수의사 소견, 수술 진료 절차, 비용이 포함된 견적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의 시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등에 따라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동물병원 진료비를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최근 한국소비자연맹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중성화수술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대 5배 차이가 난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가 크게 차이 나지만 ​비용을 사전 공시하는 경우는 18%에 불과했다. 반려동물 관련 지출에서도 병원비(84.8%)가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여야는 동물병원 진료비(진료항목) 표준화 및 사전고지 제도, 세제 혜택 등 반려동물 의료비 관련을 4·15 총선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화 등에 관한 수의사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앱 서비스와 관련해 프로키온 측은 "반려동물 개별 정보에 맞춘 진료방식의 결정 및 그에 따른 진료비 산정이 중요하다"며 "펫프라이스 앱은 반려동물의 정보 및 상태에 따라 일대일 맞춤 견적서와 소견서를 제공하는 방식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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