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1:53 (목)
[펫카드] 천연비타민C의 보고 '딸기' 강아지에게 먹여도 될까?
[펫카드] 천연비타민C의 보고 '딸기' 강아지에게 먹여도 될까?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김일환 디자이너
  • 승인 2020.04.19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김일환 디자이너 = 천연비타민C의 보고 '딸기'. 달콤한 맛의 딸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이다. 또한 강아지들도 좋아한다. 딸기에 들어있는 비타민 성분은 사람 뿐 아니라 강아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강아지에게 딸기는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




















맛도 좋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딸기. 봄철을 맞아 딸기로 만든 음료와 간식이 인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제철 과일인 딸기를 사다 먹는 가정도 많다.

강아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딸기를 먹는 동안 어느 샌가 강아지가 옆에 앉아 하나만 달라며 애절한 눈빛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많은 보호자들은 딸기를 줘도 되는지 고민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아지에게 딸기를 먹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딸기는 수분 89%, 탄수화물 7.1%, 이느카로틴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0g 중 비타민C가 80~90㎎로 귤의 35㎎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힌다. 딸기의 비타민C는 항암작용도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봄철엔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 딸기의 붉은색인 안토시아닌 색소는 항암작용을,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높이고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특히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와 심장병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좋다. 이 같은 딸기의 효능은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나는 법. 사람의 경우 하루 6~7개, 강아지는 소형견을 기준으로 1~2개가 적당하다. 소형견에게는 딸기를 몇 조각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에게 딸기를 줄 때는 흐르는 물에 살짝 씻은 뒤 꼭지와 하얀 부분은 빼고 준다. 딸기에 이미 당분이 있으므로 설탕을 묻히지 않고 주는 것이 좋다. 식품건조기로 말리거나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1개씩 꺼내주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개체에 따라 드물게 딸기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딸기를 먹고 설사 등 증상을 보이면 급여를 중단한다.

"딸기는 비타민C가 100g당 80~90㎎ 함유돼 있어서 과일 중 비타민 C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반려견한테는 생으로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비타민E와 더불어 항산화 작용으로 반려견의 면역 및 세포막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양바롬 수의사(양바롬펫푸드클리닉) / 참고 농식품백과사전 외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