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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착공…"강아지와 맘 놓고 소풍 기대"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착공…"강아지와 맘 놓고 소풍 기대"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4.24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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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문화센터, 보호시설, 캠핑장 등 들어서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 내 놀이터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지사 이재명)가 오는 2022년 여주에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문을 열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견인들이 반색하고 있다. 그동안 강아지와 함께 갈 곳이 마땅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접근성이 좋은 서울 근교에 테마파크가 생긴다는 소식에 "이제 맘 놓고 소풍을 갈 수 있겠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시 상거동 일대에 도비 474억원, 국비 24억원 총 49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반려동물문화센터와 입양이 가능한 보호시설, 반려동물 캠핑장과 추모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해 여주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외에도 평택에 야생동물 생태관찰원을, 연천에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등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동물에 대한 복지는 곧 사람에 대한 복지"라며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한 동물복지·보호 문화가 정착되도록 인프라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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