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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밥블레스유2' 이수정 교수, 계속 쫓기는 느낌→'동물' 영상으로 안정
[RE:TV] '밥블레스유2' 이수정 교수, 계속 쫓기는 느낌→'동물' 영상으로 안정
  •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승인 2020.04.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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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ive '밥블레스유2'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블레스유2' 이수정 교수가 범죄 사건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동물 영상으로 푼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편 먹고 갈래요? 밥블레스유 2'(이하 '밥블레스유2')에서는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가 인생 언니로 등장했다.

이날, 자기 전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청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하지만 남편이 꿈자리가 사납다며 '그것이 알고 싶다' 시청을 말렸던 것. 김숙이 사연을 보낸 아내에게 공감했다. 하지만 김숙 역시 다양한 범죄 사건을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고 나면 "꿈자리가 사납긴 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정 교수는 "평상시에 잘못한 게 있어서가 아니고요?"라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송은이 역시 강력 범죄들에 대해 "사람이 저지른 사건이 무서운 것 같다. 내 일상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고 토로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범죄 사건에 계속해서 노출되어있는 이수정 교수에게 "꿈자리가 사납거나 뒤숭숭하지는 않으신가요?"라고 걱정했다. 이수정 교수는 "하루 종일 사건에 몰두해있다가 집에 왔을 때 아직 일이 안 끝나면 뒤숭숭하죠. 계속 쫓기는 느낌이 든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김숙이 이수정 교수와 자신이 비슷하다고 주장하며 "나도 동물농장을 보고 잔다"고 외쳤다. 이수정 교수가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TV 동물농장' 시청을 밝히면서 "암만 봐도 인간에겐 희망이 없어요"라고 말했던 것.

이수정 교수는 "동물 나오는 채널이 있다. 틀어놓으면 안정되고 잠이 온다"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이수정 교수를 위해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은 '개 미용 영상', '그림 영상', '가래떡 뽑는 영상' 등을 추천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날 이수정 교수는 미성년자 성 착취 및 불법 동영상 제작, 유포 등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른바 'n번방 사건'부터 피해자의 일상을 무너뜨리지만 벌금형에 불과한 스토킹 범죄, 성 착취물, 터무니없는 형량 등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며 일침을 가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한편, Olive '밥블레스유2'는 위大한 언니들과 함께! 2020년엔 묻고 더블로 가! 먹다 먹다 이제는 편까지 먹어주는 신개념 도원결의(桃園結義) 버라이어티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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