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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반려동물과 집에 있었더니 긍정적 효과 ↑"
"코로나19 여파로 반려동물과 집에 있었더니 긍정적 효과 ↑"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5.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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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FA-HABRI 협업 및 해외 연구결과 공개
사진 이미지투데이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과 생활하면 사회성 향상 등 긍정적 효과는 물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각종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내용이라 눈길을 끈다.

4일 해외 단체인 GAPFA와 HABRI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동안 전 세계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집에 머물면서 반려동물과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발견하고 있다. 강아지 산책이나 고양이를 쓰다듬는 것과 같은 간단한 행동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생활에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지 알게 된 것이다.

GAPFA(Global Alliance of Pet Food Association)는 지난 2014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비영리협회다. 한국펫사료협회 등 전 세계 13개국 반려동물사료산업협회와 3개의 글로벌 사료제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HABRI(Human Animal Bond Research Institute)는 인간-동물 간 유대연구를 하고 정보제공 라이브러리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비영리단체다.

양 기관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그동안 수집한 반려동물과 인간의 상호작용 유익성에 관한 연구와 자료를 공개했다

두 기관이 수집한 미국, 스웨덴 등 해외의 각종 주요 연구결과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아동들은 사회적·정서적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 외로움을 이겨내고 사회 관계 증진 유도 등 긍정적 효과도 있다.

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노인들은 노인의 고독감이 줄고 사회성이 증가했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신체활동이 훨씬 증가하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 콜리 GAPFA 대표는 "반려동물은 여러 면에서 우리의 삶을 개선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금 같은 시기에 반려동물이 우리 삶에 주는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조명하고 강조할 수 있게 HABRI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스티브 펠드만 HABRI 이사는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져 반려동물이 주는 기쁨, 위안, 우정에 관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GAPFA와의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의 유대를 조명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GAPFA와 HABRI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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