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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의혹에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말길"
유승호, 유튜버 갑수목장 동물학대 의혹에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말길"
  •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승인 2020.05.0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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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유승호가 유튜버 갑수목장의 유기동물 학대 논란이 불거지자 그에게서 분양받은 반려묘들의 근황을 전했다.

유승호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고민 끝에 글 올립니다. 심바, 가을이 잘 지내요. 이름은 바꿨습니다. 고미→심바, 도리→가을"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둘 다 잘 먹고 잘 싸고 잘 놀고 잘 지냅니다. 가을이는 복막염까지 잘 이겨내줬고요"라며 "동물은 평생 사랑만해줘도 부족해요. 제발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하며 여러 장의 반려묘 사진들을 함께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일 갑수목장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채널A가 '수의대생 유튜버의 두 얼굴'이라는 제목으로 갑수목장이 조회수를 위해 동물을 학대했다고 보도했기 때문. 갑수목장의 동료 수의대생들은 갑수목장이 촬영을 위해 고양이를 일부러 굶기고 학대했다고 주장했으며, 갑수목장이 데려온 동물들은 유기동물이 아닌 펫샵에서 분양받은 동물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갑수목장은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란을 통해 "채널A에 게시된 보도자료에 대해 많이들 놀라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학대, 방치 등의 단어가 저의 실루엣과 함께 편집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당황스러웠다"고 심경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해명이라고 말하기엔 보도 자체가 악의적인 편집"이라며 "저를 믿어준 분들께서는 너무 놀라지마시고 기다려달라. 이와 별개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부분은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유승호가 갑수목장으로부터 고미와 도리를 분양받았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우려는 더욱 커졌고, 이에 유승호는 반려묘들의 근황을 전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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