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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불무기도서 괭이갈매기 2500쌍 집단번식 확인
신안 불무기도서 괭이갈매기 2500쌍 집단번식 확인
  •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승인 2020.05.20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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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불무기도에서 집단으로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 괭이갈매기© 뉴스1

(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괭이갈매기가 전남 신안 불무기도에서 집단 번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해 이름 붙여진 괭이갈매기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지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번식지 주변 해역에서 월동한다.

국내의 경우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독도, 경남 홍도, 전남 칠산도, 태안 난도 등 무인도에서 집단번식하는 흔한 텃새다. 비번식기에는 해안, 항구, 하구에서 서식하다가 4월이 되면 무인도로 이동 번식한다.

신안군은 생물권보전지역과 철새서식지로 지정된 갯벌과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최근 철새의 도래 현황파악을 위한 모니터링 중 팔금면에 속하는 무인도서 불무기도에서 괭이갈매기가 집단 번식하는 것을 포착했다.

이에 군은 대략적인 번식규모를 파악하고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섬에 고정조사구 10개를 설치했으며, 이를 토대로 번식밀도를 파악한 결과 대략 2500쌍 이상이 번식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불무기도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6호로 지정된 보호종인 검은머리물떼새의 번식지로서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도서로 지정돼 있다.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담당은 "신안 갯벌은 청정지역으로 철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인근의 섬은 휴식지와 번식지로 이용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서식지 조성으로 신안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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