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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파티 등장 '알파카'는 어떤 동물? "온순하고 사람과 교감도"
청담동 파티 등장 '알파카'는 어떤 동물? "온순하고 사람과 교감도"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5.21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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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사는 초식동물…라마보다 체구 작아
알파카. 사진 서울시설공단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유명인들이 참석한 청담동 카페 생일파티에 등장한 알파카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민정, 김희정, 이주연, 효민, 손연재, 임지현(임블리) 등은 지난 9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패션계 유명인사 A씨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당초 생일파티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태원에서 열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됐지만 참석자들이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들의 파티 장소에는 알파카가 등장해 검색어에 오르는 등 어떤 동물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서울동물원에 따르면 알파카는 에콰도르, 남쪽 페루 등지에 사는 초식 동물이다. 평균 수명이 20년인 알파카는 라마보다 체구가 작아 노역보다는 털을 얻기 위해 가축으로서 사육돼 왔다.

알파카는 수컷 한마리와 여러 마리의 암컷, 새끼들로 무리를 이룬다. 낙타과로 침을 뱉는 습성이 있다. 성성숙은 수컷이 보통 1~3세에 이뤄진다. 암컷의 경우 18개월 이상이 되면 임신이 가능하다. 임신기간은 약 11.5개월이다.

알카파는 귀여운 외모로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동물이다. 강원도와 제주도 등에 전용 목장도 있다. 성격이 대체적으로 온순하고 목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과 교감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알파카가 온순하지만 예민한 면도 있고 개체별로 성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 데려갈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수의사는 "야생동물은 어떤 개체든 예민하고 경계하는 것이 본능"이라며 "다만 사람과 교감 정도에 따라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니 평소 생활하는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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