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6월 한 달 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의 동물등록 수는 2018년 8428마리에서 2019년 말 1만2722마리로 1년 사이 50% 가까이 급증했다. 구는 이에 따라 지난 1월 '반려동물정책팀을 신설하고 반려동물 행동교정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노하우와 교육방법 등의 영상을 직접 찍어 올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 공모전'을 마련했다.

주제는 반려동물 교육방법이나 상황별, 장소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모습 등 반려동물 문화와 관련한 영상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단, 반려동물 종류는 개와 고양이로 한정된다.

자유로운 형식으로 만든 3분 이내 영상을 본인 계정의 유튜브 또는 블로그에 게시하고, 오는 30일까지 기간 내에 참가신청서, 서약서와 함께 영상 원본파일을 이메일(pet1234@sd.go.kr)로 제출하면 된다.

본인 계정에 게시된 영상은 노출 빈도에 따른 가점이 반영된다. 계정이 없는 경우에도 본인이 직접 촬영한 영상 파일 제출로 참여가 가능하다.

7월 중 수상작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최고 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수상작은 성동구 반려정책 주민참여 영상으로 교육과 홍보에 활용된다.

참가신청서 서식과 세부내용은 성동구청 홈페이지(http://www.sd.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