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각종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씨놀(해양 폴리페놀) 제품이 해외로 진출한다.

6일 바이오기업 보타메디(회장 이행우)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하용화, 월드옥타) 온라인플랫폼 사업단, 빅오션인터내셔널(대표 임대해)은 세포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씨놀 제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날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씨놀 제품은 월드옥타 온라인플랫폼인 옥타몰을 통해 해외로 수출된다. 씨놀을 개발한 보타메디는 세계유일의 줄기 세포 활성화 식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에 성공, 면역 개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엔 반려동물 제품인 '해마벳365'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대한수의사회와 씨놀을 원료로 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제주 바다에서 자생하는 감태 등 갈조류에서 추출한 물질인 씨놀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 지난 2월 일본 오사카 개호 의료센터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시험을 했고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여 일본 의료계와 향후 항바이러스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물질이기도 하다.

또 FAD NDI(미국 식품의약국 성분 등재) , EFSA NFI(유럽연합 식품안전국 식품신소재) 인증을 받아 전 세계 수출이 가능하다. 씨놀은 사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질환 염증 억제 및 바이러스 활성 억제 등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해외 논문을 통해 밝혀졌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행우 보타메디 회장은 "현재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제, 줄기세포 활성화 식품 및 고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순수 한국 기술로 개발된 씨놀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옥타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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