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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견들아 고마워" 네슬레퓨리나, 한국헌혈견협회에 사료 기부
"헌혈견들아 고마워" 네슬레퓨리나, 한국헌혈견협회에 사료 기부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6.09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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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문화 조성 위한 '아임 도그너' 캠페인 후원
24시 N동물센터에서 진행한 아임 도그너 캠페인. 사진 롯데네슬레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 식품 전문기업 네슬레 퓨리나가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아임 도그너'(I'm DOgNOR) 캠페인을 후원한다고 9일 밝혔다. 도그너는 반려견을 의미하는 개(Dog)와 기부자(Donor)가 합성어로, 수혈이 필요한 개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발적 헌혈견들을 말한다.

네슬레 퓨리나는 도그너들에게 프로플랜 퍼포먼스 사료와 함께 헌혈 증명서, 에코백, 도그너 조끼와 스카프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헌혈에 동참한 반려견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반려견 헌혈에 대한 인식 부재로 수술에 필요한 혈액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필요 혈액의 약 90% 이상을 공혈견에게만 의지하고 있다. 공혈견이란 수혈을 위해 평생 피를 내어주는 개들을 말한다. 개들은 열악한 환경에 살면서 평생 월 1회씩 채혈당한다.

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연 1회 정기 헌혈은 반려견의 신진대사 촉진에 도움이 되고 반려견의 건강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번 캠페인 후원이 국내 반려견 헌혈에 대한 긍정적 인식 고취는 물론 올바른 국내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임 도그너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체중 25㎏ 이상, 2~8세의 건강한 반려견이어야 한다.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구충 예방, 종합백신 예방접종은 필수이며, 헌혈 당일 진행되는 건강검진을 통과해야 한다. 반려견 헌혈은 사람과는 달리, 헌혈 2주 전부터 복용약과 각종 예방 접종을 중지하고 헌혈 예정 8시간 전부터 금식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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