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등 동해안에 연일 32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자 가축사육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젖소농장에서는 달아오른 축사 지붕의 열기와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대형 선풍기가 힘차게 돌아갔다. 40대의 농장주는 "무더위로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내륙에 비가 내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