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2:53 (목)
때이른 폭염에 소들도 '헉헉'…우사에 스프링클러·선풍기 가동
때이른 폭염에 소들도 '헉헉'…우사에 스프링클러·선풍기 가동
  •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승인 2020.06.10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후 북구 기계면 젖소농장 우사에 있는 소들이 대형 선풍기 아래에 모여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북 포항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10일 오후 북구 기계면 젖소 농장 지붕에 농장주가 설치한 스프링쿨러가 달아오른 지붕 열기를 식히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등 동해안에 연일 32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자 가축사육 농장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젖소농장에서는 달아오른 축사 지붕의 열기와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스프링클러와 대형 선풍기가 힘차게 돌아갔다. 40대의 농장주는 "무더위로 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과 내륙에 비가 내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