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 흑염소 3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오후 1시44분께 울산 북구 산하동 강동초등학교 체육관 실외테라스에 염소 3마리가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어미염소 1마리와 새끼염소 2마리를 포획해 북구청에 인계했다. 당시 염소가 출몰한 곳은 교실과 떨어져 있어 학생들과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염소들은 한 농가에서 임시보호를 받고 있다.
북구는 한 달간 유실공고를 내 주인을 찾을 방침이다. 이 기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염소는 입양되거나 국고로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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