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위니아딤채는 25일 강아지 유튜버로 유명한 '백호'와 함께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에어컨 20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지난 17일 '이웃집의 백호'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부 참여 댓글 500개당 에어컨 1대를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시작 2시간 만에 댓글 1만개를 돌파한 것이다.

위니아딤채는 약속한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20대를 7월 초 전국 12곳의 유기동물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여름 '이웃집의 백호' 유튜브에 올라온 한 영상이 계기가 됐다. 무더위를 견디기 힘들어 한 백호가 에어컨을 틀어달라는 뜻으로 영상 속 에어컨을 마구 때리는 모습이 누적 조회수 36만회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털이 많은 동물들에게는 더운 여름이 고역이라는 걸 널리 알린 영상이었는데, 영상 속에 백호에게 얻어맞아 '불쌍한 에어컨'으로 불린 제품이 바로 위니아 에어컨이었다.

영상 속의 에어컨은 스탠드형 '위니아 둘레바람'으로,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으면서 실내를 시원하게 하는 '둘레바람' 기능이 특징인 위니아딤채의 대표 제품이다. 백호 영상으로 인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웃집의 백호’는 유튜브 구독자 12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9만명을 보유한 대표적인 셀럽 펫스타로 농림축산부와 한국관광공사 명예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펫스타로서 보유한 영향력을 유기동물 후원활동에 전개하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에어컨이 등장한 백호의 영상을 보고 좋은 뜻을 널리 전하고자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