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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28일 개최…50마리 개체수 조절
경기도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28일 개최…50마리 개체수 조절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6.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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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참여 정책으로 자리잡도록 행정 지원
경기도 한 골목에서 산책하고 있는 길고양이들. 2020.5.28/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8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한꺼번에 진행해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5월 고양시 성사동에서 '제1회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을 진행해 총 4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제2회 행사에서 경기도는 자원봉사 인력 및 장비 마련 등 행정적 지원을, 고양시와 도민·동물보호활동가(캣맘)들은 길고양이의 포획과 중성화 후 관리·방사 작업들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봉사 수의사들은 중성화수술과 예방접종(광견병 등), 구충 등을 실시하고 수의과대학 자원봉사 학생들은 수술보조 및 기록에 동참하게 된다. 이번 '중성화의 날 행사'는 길고양이 5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회 행사 때 도민, 수의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단기간에 많은 길고양이 중성화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 역시 개체 수 조절뿐만 아니라 도민이 참여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충실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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