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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1등이 아니네" 로얄캐닌 김제공장, 한국 최초 호주에 사료 '수출'
"괜히 1등이 아니네" 로얄캐닌 김제공장, 한국 최초 호주에 사료 '수출'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6.30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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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려동물 사료공장 최초로 엄격한 호주 기준 통과
호주 및 뉴질랜드로 올해까지 65종의 건사료 수출 승인
사진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세계적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의 아시아태평양 생산 기지인 김제공장이 호주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로얄캐닌에 따르면 이번 수출 허가로 국내 반려동물 사료 수출 역사상 최초로 호주·뉴질랜드 수출길이 열렸다. 총 65종의 반려묘 건사료를 호주와 뉴질랜드에 수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내년에는 수출 제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호주는 전세계적으로도 식품 관련 높은 검역 기준과 엄격한 수입 규제를 갖춘 나라로 알려져 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이 호주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은 것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원료, 위생, 공정과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을 검증 받았다는 의미다.

김제공장은 수출 승인을 받기 위해 1년여에 걸쳐 100여가지 이상의 서류 심사와 호주 정부가 주관하는 까다로운 현장 실사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수출 평가 기준에는 제품 생산의 전 단계에 걸쳐 품질이 보증되는지 뿐만 아니라 추적, 방역, 위생 및 해충 관리, 제품의 안전성, 현장 보안, 직원 교육 등 세세한 항목까지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평가 과정에는 원료 관리가 주요 평가 항목이었다. 호주의 수입 규정상 모든 동물성 원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증명은 필수다. 이에 로얄캐닌은 25가지 이상의 모든 동물성 원료에 대한 열처리, 원산지, 품질 및 위생, 추적 관리 프로세스를 직접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로얄캐닌 측은 "원료가 어디서 생산되고 어떤 유통과정을 거쳐 입고가 되는지, 제품에 적합한 영양학적 품질과 안전성을 갖췄는지까지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이는 로얄캐닌에서 사용하는 모든 동물성 원료가 도계장에서 바로 가져와 신선하며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동물로부터 유래하는 등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식품안전기준을 따르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원료와 관련해 호주 정부 관계자들은 직접 김제공장을 방문해 원료 조달부터 완제품 포장까지 제조 공정의 전 과정을 꼼꼼하게 심사했다. 실사 후 최종 심사평가에서 호주의 수출 허가 기준에 대한 부적합사항이 전혀 없이 모든 기준을 완벽히 충족한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로얄캐닌 김제공장의 아말 샤피키 총괄 책임자는 "호주는 농식품산업이 매우 발달돼 있고 다른 나라로부터 유입되는 질병이 농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바이오 보안(bio security)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호주 수출은 로얄캐닌이 원료 선택에 있어 최고 수준의 기준과 높은 품질 및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특히 한국 펫푸드 수출의 대표 주자로서 로얄캐닌이 한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사진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한편 지난 2018년 9월 문을 연 로얄캐닌 김제공장은 펫푸드 제조 최신식 시설을 갖춘 총 10만㎡(약 3만평)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기지다. 김제공장은 국내 유통을 시작으로 현재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국가에 로얄캐닌 사료를 수출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각국의 검역 과정을 거쳐 수출 비중을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로얄캐닌의 모든 제품은 프랑스 본사의 영양 및 배합 전문가들에 의해 직접 설계된다. 김제공장을 포함한 전세계 16개 공장 모두 국제표준기구인 ISO의 품질 및 식품 안전 인증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펫푸드 제조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오픈서베이의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강아지, 고양이에게 먹이고 있는 사료 브랜드 1위는 로얄캐닌으로 조사되는 등 기호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사진 로얄캐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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