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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멍들 때까지 강아지 때린 애견호텔 주인 처벌해 달라" 靑 청원
"피멍들 때까지 강아지 때린 애견호텔 주인 처벌해 달라" 靑 청원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6.3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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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반려동물 위한 법 강화해 달라" 요구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맡긴 강아지가 피멍투성이가 돼 돌아왔다. 사진 견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강아지를 피멍들 때까지 때린 애견호텔 주인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지난 29일 본지가 단독 보도한 기사(애견호텔서 피멍 들어온 강아지…CCTV 담긴 끔찍한 사흘)와 관련해 '구리-XXX에서 3일간 학대로 돌아온 강아지' 제목의 글을 올려 30일 오전 현재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견주 윤모씨는 최근 지방 일정이 있어서 구리시의 한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 몰티즈 종의 이 반려견은 7㎏의 소형견으로 윤씨의 가족이 어릴 때부터 6년 동안 애지중지 키워왔다.

평소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지 못할 때면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가 돌봐줬다. 하지만 펫시터가 사정이 생겨 돌보기 힘들게 되자 인터넷을 검색해 평점이 좋아 보이는 애견호텔에 반려견을 맡겼다.

그런데 애견호텔에서 3일 만에 돌아온 반려견의 행동이 이상했다. 활발하고 애교 넘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기운이 없는 상태로 사람을 피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윤씨는 반려견을 데리고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털을 민 결과 온몸이 피멍투성이였다.

놀란 윤씨는 애견호텔을 다시 찾아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을 본 윤씨는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애견호텔 사장인 A씨가 반려견을 커다란 막대기로 마구 때리고 심지어 집어던지기까지 했다.

청원인은 "진짜 씨씨티비보다가 화가 나서 못 참겠다. 긴말 필요 없이 씨씨티비 좀 봐 달라. 제발 반려동물을 위한 법을 강화해 달라. 대한민국의 반려견들이 숨 좀 쉴 수 있게 도와 달라"며 해당 애견호텔 주인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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