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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진드기 위험" 예방 강조한 KBVP 심포지엄 호응 ↑
"반려동물 진드기 위험" 예방 강조한 KBVP 심포지엄 호응 ↑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7.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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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듀 온라인 통해 6시간 동안 진행
채준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가 12일 '2020 KBVP 원헬스 심포지엄'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의임상포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사람과 반려동물의 진드기 매개 질병을 주제로 한 '2020 KBVP 원헬스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한국수의임상포럼(회장 김현욱, KBVP)이 13일 밝혔다.

KBVP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최된 원헬스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아이해듀' 생방송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수공동감염병인 반려동물 진드기 매개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채준석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진드기 매개 질병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드기 매개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는 원헬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채 교수에 따르면 사람에서 사망률이 20%인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경우 반려견의 감염 사례와 반려견을 통한 진료 수의사의 감염 사례를 통해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진드기 예방약물을 사용한다.

그는 "진드기매개질병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의 중요성, 반려동물이 진드기에 물린 경우 진드기 제거와 후속 조치에 있어 전문가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7일부로 SFTS를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이에 맞는 대책이 빨리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부에서도 야생에 존재하는 참진드기와 야생동물에서의 병원체가 사람이나 반려동물 그리고 가축에 넘어 올 수 없도록 하기 위해 진단시스템 및 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채 교수 외에 서울아산병원 김성한 교수가 사람의 SFTS 감염 사례와 털진드기병(쯔쯔가무씨병)의 주요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 강연했다. 또 해마루이차진료동물병원의 박희남, 이연주, 정명선 수의사는 개의 주요 진드기 매개질병인 바베시아, 아나플라즈마, 에를리키아에 대한 소개와 실제 병원 사례들을 발표했다.

아이덱스래버러토리스 배보경 박사는 아시아지역의 진드기 매개 질병 진단율과 지난 5년간 변화 양상을 공개했다.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채형규 팀장은 국내 개의 첫 SFTS 감염 사례를 소개했다. 리더스동물의료원 박강효 원장은 실제 본인이 SFTS에 감염된 사례를 경험을 바탕으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원명 박사는 진드기의 주요 숙주동물에 대한 진드기 예방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실제 연구모델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를 했다. 서울대 이소영 교수는 연도별 진드기 등 외부 기생충 예방약물의 주요 특징 및 주의사항을, 유한상 교수는 인수공통감염성 질환이 원헬스에서 어떻게 다뤄져야 하는지 개념을 각각 정리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한국수의임상포럼에서는 이번 심포지엄 발표자료들을 근거로 동물병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진드기 매개질병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신장에 대한 제2회 장기중심의학 심포지엄을 진행할 계획이다.

12일 '2020 KBVP 원헬스 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 한국수의임상포럼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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