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화보]수의사회-수의대생, 동물보호소 봉사 진행
(화성=뉴스1) 최서윤 기자 =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위원장 한병진)와 화성시수의사회(회장 김성기), 수원시수의사회(회장 정천우)는 지난 19일 수의료 봉사활동을 했다.
수의사 30여명은 이날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사설 유기(유실)동물보호소 2곳에서 45마리 개들의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90여 마리 개들에게는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 접종을 했고 일부는 구충 및 피부병 치료도 했다.
박희명 교수가 지도한 건국대 동아리 바이오필리아와 강원대 동아리 와락 소속 수의대생 55명도 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150여 마리 개들이 살고 있는 이들 보호소는 중성화가 시급한 곳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평소 암수를 분리해놔도 산책 때 돌아다니는 개들을 잠시 만나거나 기타 이유로 새끼 강아지들이 태어나기 때문이다.
체중 20~30㎏이 넘는 대형견들이라 중성화 수술이 쉽지 않았다. 대형견들은 입양도 어려워 현재로서는 중성화 수술을 통한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 수의사들의 설명이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은 "이번에도 지역수의사회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했다"며 "다행히 봉사 때 비가 오지 않아 무사히 끝냈다.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들이 버려지거나 관리가 잘 안 돼 번식하는 경우 평생 열악한 환경 속에 살아야할 수도 있다"며 "생명이 버려지거나 무관심 속에 방치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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