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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예지 안내견 ‘조이’, 첫 국회 상임위 출석
[영상] 김예지 안내견 ‘조이’, 첫 국회 상임위 출석
  •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승인 2020.07.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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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송영성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체위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21대 국회 들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예지 의원이 안내견 조이와 함께 처음으로 상임위 회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회의 시작 전 조이는 낯선 회의장 분위기와 주변의 관심 때문에 김 의원 옆자리에 앉지 않고 다소 산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 옆에는 안내견 조이가 있다”며 “여러분처럼 앞에 있는 화면이나 노트북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어폰을 통해 상황 설명을 듣고, 중간에 제 보좌직원들이 와서 상황을 설명해줄 순간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다름이 사실 문체위가 다른 위원회보다 가장 인정될 수 있는 상임위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많은 협조와 배려와 도움을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문체위에서는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명단 등을 채택했다. 청문회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며 가해자로 지목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김규봉 감독과 운동처방사 안주현씨 등을 비롯해 대한체육회장, 대한철인3종협회장, 경주시장 등이 주요 증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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