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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모차·슬링백은 필수죠" 가족과 주말 나들이 나온 강아지들
"개모차·슬링백은 필수죠" 가족과 주말 나들이 나온 강아지들
  • (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7.26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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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화보]펫케어페스티벌 현장 이모저모
25일 고양시 일산 벨라시타에서는 펫케어페스티벌이 열렸다. 한 방문객은 슬링백에 강아지를 넣고 이동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고양=뉴스1) 최서윤 기자 =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지향하는 펫케어페스티벌이 지난 2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벨라시타에서 열렸다.

이날 펫케어(대표 한경담)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객들에게 Δ마스크 착용 Δ손 소독 Δ1.5m 거리 유지 Δ옷소매로 입, 코 가리기 등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펫티켓(펫+에티켓) 캠페인으로 Δ반려견 동반 입장시 목줄 착용 필수 Δ반려견을 안거나 이동가방(슬링백) 이용 Δ반려견 출입 가능 매장 확인 후 방문 Δ지참한 배변봉투로 반려동물 배설물 치우기 Δ반려견의 행동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하기 등을 강조했다.

이에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들은 목줄 착용은 물론 일명 개모차로 불리는 애견유모차를 준비해 주말 나들이를 즐겼다. 유모차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대여했다.

방문객들은 어깨끈이 달린 가방인 슬링백에 강아지를 넣거나 손으로 안는 등 실내 공간에서 최대한 서로 부딪히지 않으려는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였다.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저자인 심용희 수의사는 "몇 년 전만 해도 유모차는 아기들만 타는 것으로 인식됐는데 최근에는 반려견들도 많이 탄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견이 나이가 들거나 아파서 타는 경우도 있지만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딪히지 않기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며 "애견유모차가 하나의 펫티켓 문화로 자리잡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사료, 간식, 용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부터 핸드메이드 제품이 진열된 감성 마켓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Δ미로 탈출 Δ반려동물 캐리커처 Δ포토존 Δ그리니즈 덴탈껌 증정 등 각종 이벤트 Δ동물등록과 펫티켓 캠페인 Δ고유거 유기동물 돕기 프로젝트 등이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26일까지 진행된다.

25일 고양시 일산 벨라시타에서는 펫케어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안전수칙 등을 안내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25일 고양시 일산 벨라시타에서는 펫케어페스티벌이 열렸다. 반려견을 동반한 관람객들은 목줄 착용 뿐 아니라 직접 안거나 애견유모차, 슬링백 등을 이용해 이동했다. © 뉴스1 최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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