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7 00:23 (수)
입질 때문에 파양만 2번 당한 포메라니안…달라진 모습 '뭉클'
입질 때문에 파양만 2번 당한 포메라니안…달라진 모습 '뭉클'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7.28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는 훌륭하다' 고민견 보호자의 노력에 변화
사진 '개는 훌륭하다'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무는 습관, 이른바 '입질' 때문에 파양만 2번 당한 포메라니안 종의 강아지가 교육을 받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입질 파양견 아루가 고민견으로 등장했다. 심한 입질과 공격성 때문에 파양을 당한 아루는 지금도 가족들을 공격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아루는 손과 줄, 벨트 등과 같은 사물은 물론 성인 남성에 대한 거부감이 커 과거 학대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강형욱을 비롯해 제시, 이경규를 물기까지 해 사태가 심각했다. 아루를 안아보고 함께 산책을 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보호자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했다.

강형욱은 교육을 위해 물리는 것을 감수하며 교정에 나섰다. 아루는 목줄에 대한 훈련이 전혀 안 돼 있어 보였다. 이 때문에 가슴줄(하네스) 대신 목줄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한 마리의 반려견에게 한 명의 보호자가 있어야 안전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초보 반려견주를 위해 보다 깊은 관계를 맺을 '주보호자'를 설정할 것을 조언했다.

주보호자가 된 둘째 딸은 강형욱을 따라 열의 있게 훈련에 임했다. 점프에 대한 훈련도 돼 있지 않은 아루를 위해 계단을 내려가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했다. 결국 아루는 보호자의 손길을 허락했고 품에 안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지난 27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 시청률은 1부, 2부 각각 3.6%, 5.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부의 경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사진 '개는 훌륭하다' 영상 갈무리 © 뉴스1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해피펫'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동물 건강, 교육 등 더 많은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제보도 기다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