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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시간이 궁금해" 오는 12일 윤소라 목조각전 열려
"고양이의 시간이 궁금해" 오는 12일 윤소라 목조각전 열려
  •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승인 2020.08.1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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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29일 미묘한프로젝트 기획
윤소라 작가의 '고양이의 시간전' 포스터. 사진 미묘한프로젝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윤소라 작가의 '고양이의 시간' 전시가 오는 12일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린다고 미묘한프로젝트가 10일 밝혔다.

미묘한프로젝트에 따르면 윤소라 작가는 '스튜디오 앤 캣' 공방을 운영 중이다. 6년 전 취미로 가구 만들기를 하던 중 남은 나무 조각으로 첫 번째 고양이를 깎으며 고양이 조각을 시작했다.

이 전시는 작품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길고양이 인식개선을 하고자 기획됐다. 강아지와 달리 영역동물인 고양이는 대부분 집에서 보호하는 경우가 많다. 보호자를 따라 산책하거나 마당에서 지내거나 잠시 외출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흔하지는 않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작가는 자신의 고양이를 미니어처로 제작해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며 함께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을 작업에 담았다는 후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주문 제작하는 소형 고양이뿐만 아니라 실제 고양이 크기에 가까운 중형 고양이들을 작품으로 조각했다.

이 전시를 기획한 미묘한프로젝트 김정민 디렉터는 "자신이 반려하는 동물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양이와 풀밭에 누워 인스타그램에 올릴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진짜 고양이 대신 윤소라 작가의 작품을 소장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양이의 시간'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60화랑에서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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